1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두 항공사의 여객수송 실적은 총 1,54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했다. 이 중 국내선은 1,077만명으로 7.9%, 국제선은 517만명으로 19.6% 늘었다.특히 국제선 수송 실적은 IMF체제 이전인 97년 상반기의 98% 에 달해 항공수요가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분석됐다.
항공사 별로는 대한항공이 국제선 362만명, 국내선 643만명으로 국제선은 16% 늘었지만 국내선은 최근 잇따른 사고의 여파로 2.8% 줄어들었다.
반면 아시아나는 국내선과 국제선이 각각 32.5%, 28% 늘었다.
한편 상반기 중 두 항공사의 탑승률(탑승객수/좌석수 100)은 국내선 73.4%, 국제선 74% 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11.4%포인트, 11.3%포인트 증가했다.
정두환 기자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