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임상시험 및 등록허가 대행 전문업체인 ㈜켐온(대표 권오령)이 경기도 양지면에 800여평(부지 1,500여평) 규모의 제2연구소(조감도)를 착공, 오는 9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켐온은 지난해 12월과 올 3월 한국바이오기술투자에서 1,2차 펀딩을 받아 제2연구소 건립에 38억여원을 투입한다.
제2연구소엔 설치류 동물실 9개(SPF급), 토끼ㆍ비글 등 중동물실 7개(준SPF급)와 생식독성실험실, 일반약효약리실, 유전독성실, 행동실험실, 임상실, 조직병리실 등이 들어선다.
권오령 사장은 “제2연구소가 완공되면 우수비임상시험기관(GLP) 기준 시험 진행능력이 20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GLP 가이드라인에 따라 설계, 선진국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전임상 자료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켐온은 지난해 150여 건의 시험과 50건의 GLP 시험을 수행했으며, 2연구소가 완공되면 반복투여독성ㆍ생식동성ㆍ면역독성 시험에 대해 추가로 GLP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