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재, "노벨상 수상 축하" 전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7일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과 관련해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노벨상 수상을 위해 대통령이 외국에 나가는 것에 대해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수상자체는 축하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이날 김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고, 8일 대통령의 출국환송식에 김기배 사무총장을 보내기로 했다고 권철현 대변인이 전했다.
권 대변인은 또 논평을 내고 "노벨상 수상을 위한 김 대통령의 장도를 축복하며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국가적 경사가 아닐 수 없다"면서 "김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비전을 세계인에게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정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