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보름달 '두둥실'

동해안지방 6일 한때 비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4일부터 당분간은 조금 흐린 날씨가 이어지지만 추석인 6일에는 동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구름 사이로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4일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 상태에서 당분간 전국에 걸쳐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추석 당일도 큰 악기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5일과 6일 사이에 강원 영동지방과 경상 해안지방은 북동풍의 영향으로 오후 한때 비(강수확률 40%)가 오는 곳이 있겠지만 비의 양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 당일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지만 동해안 일부 지방에서는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6일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5시36분이며 7일 오전6시20분께 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연휴기간에 전국적으로 강수 가능성은 크지 않아 야외활동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말인 7일에는 구름이 더 줄어들면서 더욱 화창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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