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00210)이 유화와 건설 부문에서 고르게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매수`추천 됐다. 목표주가로 3만6,200원이 제시됐다. 이인재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유화부문은 올 3ㆍ4분기에 기초 유분가격의 강세를 바탕으로 지난 1ㆍ4분기에 이어 또 한번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작 실적)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대림산업의 이 같은 실적호조세가 오는 200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공공공사의 예산 집행이 4ㆍ4분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고 1조5,0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이 집행될 경우 4ㆍ4분기에는 건설부문의 매출액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의 이익증가 모멘텀과 실적개선 등을 감안할 경우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