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V8’

서재응(26ㆍ뉴욕 메츠)이 시즌 8승째를 거두며 다음 시즌 선발투수의 보증 수표인 10승 고지를 눈앞에 뒀다. 서재응은 27일 미국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까지 4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6대2로앞선 상황에서 댄 휠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서재응은 불펜 투수진이 3점을 허용했지만 6대5로 1점차 승리를 지켜내면서 3연승과 시즌 8승째(8패)를 거두며 10승 달성 기대를 높였다. 서재응은 이날 삼진 5개를 뽑고 볼 넷을 1개도 허용하지 않으며 매회 선두타자를 출루시키지 않는 공격적이고도 원숙한 피칭을 과시했고 방어율도 종전 4.20에서 4.18로 낮췄다.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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