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토스코리아 4일까지 공모주 청약

양변기와 세면기 부품 생산업체인 와토스코리아(사장 송공석)가 3일, 4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 주식수는 140만주(공모가 7,000원)며 공모금액은 98억원이다. 공모 후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소유한 지분 60%는 1년간 보호 예수된다. 와토스코리아측은 “공모자금으로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를 구축하고 서울사무소 개설과 신제품 개발 위한 시설투자 자금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973년 남영공업사로 시작한 와토스코리아는 현재 86건의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위생용도기 부속시장 점유율이 70~80%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152억원, 영업이익은 41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3년간 25%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해 왔다. 회사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일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으로의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큰 폭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