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한국남자 골프계를 결산하는 '앙드레김 골프 2006 한국프로골프(KPGA) 대상시상식'이 5일 오후6시30분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대상은 유럽투어 HSBC챔피언스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우승한 양용은(사진)이 차지했다. 양용은은 해외 우수선수상도 받았다. 국내 투어 상금왕인 강경남은 국내 우수선수상, 덕춘상(최소타상), 베스트샷상 등 3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신인왕인 명출상은 최진호가 차지했으며 최장타상은 평균 293.4야드를 기록한 배상문이 받았다. 한편 KPGA는 올해도 축하 화환대신 쌀을 받아 200여 포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