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012510)이 정부의 클라우드컴퓨팅 진흥정책을 기반으로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005940)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더존비즈온은 데이터센터와 스마트오피스 서비스 등 클라우드컴퓨팅 사업 준비가 국내에서 가장 잘되어 있는 회사”라며 “올해 정부의 진흥정책에 따라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컴퓨팅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더존비즈온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는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은 공공기관의 클라우드컴퓨팅 도입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진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은 2011년부터 춘천 강촌에 600억원을 투자하면서 데이터센터를 건립했고 클라우드 ERP솔루션, 스마트오피스 솔루션을 개발하며 클라우드컴퓨팅 시대를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올해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컴퓨팅 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25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클라우드컴퓨팅 사업은 고정비가 크기 때문에 현재 적자지만 관련 매출이 증가하면서 향후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