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이 혁신] '주40시간 근무' 이행 경영평가지표에 반영

[공기업이 혁신 이끈다] '주40시간 근무' 이행 경영평가지표에 반영 이달부터 정부산하기관 등 대부분의 공기업들이 주5일 근무제(주40시간 근무제)를 시행하게 됐다. 근무시간 단축, 기존임금 수준 유지, 월차폐지 등을 담은 ‘공기업ㆍ산하기관 주40시간제 시행방향’이 지난 5월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주5일 근무가 의무 적용되는 공공기관은 조폐공사 등 16개 공기업, 주택보증 등 23개 출자, 재출자기관, 산업기술평가원 등 75개 출연기관 등 223개 기관. 임직원 수로는 14만8,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들 기업은 휴가제도 개선이나 임금보전의 적정성, 근로시간의 효율적 운영 등의 사항이 충실히 이행됐는지 여부를 경영평가지표에 포함시켜 평가 받는다.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급 지급 비율이 달라지므로 임단협, 취업규칙 개정 때 이 방안을 반영해야 해야 한다. 하지만 공기업은 민간부문과 달리 공공 서비스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주5일 근무제 실시로 인한 서비스 부실이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인력충원,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효율적 사용 등이 주5일 근무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좌우할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 입력시간 : 2004-07-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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