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비행기타고 논스톱으로 그리스 아테네 간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인천공항에서 그리스 아테네까지 비행기를 타고 논스톱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과 그리스는 지난 2~3일 아테네에서 항공회담을 열고 양국간 주 7회 정기 여객기 운항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출발한 국제선 비행기가 다른 곳을 경유하지 않고 곧바로 그리스로 갈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국내 관광객은 양국을 연결하는 정기 항공편이 없어 터키나 두바이를 거쳐 그리스에 입국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개설을 준비하는 데 한달 정도 시간이 필요한 만큼 직항 비행기가 뜨는 것은 이르면 오는 6월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 결과 화물의 경우 양국간 무제한 취항이 가능해졌으며 운임인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해 항공사의 자율에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