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수출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0%이상 증가한 6,9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22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올해 연간 수출이 16만톤으로 늘어나고 생산량증가에 따른 원가율하락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의 경우 아연수출이 8만6.000톤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80.7%나 증가했으며 이같은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수출비중은 현재 64%선에서 올연말에는 70%선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은 연산 30만톤의 아연 및 연산 13만5,000톤의 연제련설비를 갖추고 있는 등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부채비율이 157.7%이고 금융비용부담율은 5.3%에 그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경상이익은 원가율 하락 등으로 855억원으로 전년(67억원)보다 1,000%이상 급증할 것으로 현대증권은 추정했다. 【임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