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20일 FnC코오롱[001370]의 2.4분기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크게 밑돌 가능성이 있다며 '중립'의견을 유지하고 올 연간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21.3% 하향조정했다.
LG증권은 FnC코오롱의 2.4분기 매출이 665억원으로 잠정집계됐으며 이는 추정치보다 각각 6.2% 줄어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29억원 수준으로 작년동기대비 6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실적 부진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한 판관비 부담 때문이라고 LG증권은 분석했다.
LG증권은 하반기에도 골프 및 마라톤대회 등 이벤트 등이 예정돼있어 예년과 비슷한 규모의 마케팅 비용이 집행될 것이라며 올 연간 FnC코오롱의 마케팅 비용 예상치를 240억원으로 20억원 늘려잡았다.
LG증권은 여기에 소비 경기 부진의 장기화도 반영해 FnC코오롱의 올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천676억원, 245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대비 1.1%, 21.3% 낮춰잡았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