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시스템통합) 솔루션 전문 업체인 비츠로시스가 사업 다각화를 통해 매출 증대에 나선다.
비츠로시스는 20일 오전 9시 서울 성동구 소재의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감사보고 및 영업보고, 제24기 재무제표(안)의 승인과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심종태 부회장과 손형락 SI사업 본부장을 사내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하고, 이순철 경영진단 실장을 상근 감사로 신규 선임했다.
특히, 이번 주총에서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금속구조물 및 창호공사업 △해양무선통신장비 제조 및 판매업 △지능형 무선통신장비 제조 및 판매업 △국방SI사업 △스마트그리드 개발, 제조, 설치 및 판매업 △광고서비스업 △위성통신기기 개발, 제조, 설치, 판매 및 부가통신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철도장비 제조업’을 ‘철도장비 및 철도통신장비 제조업’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회사측은 “최근 소프트웨어 시장 환경이 중소기업에 유리하게 변화됨에 따라 성장성을 확대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업목적을 추가하게 되었다”며, “국내 몇 안 되는 중소형 시스템 통합 솔루션 전문 업체인 만큼 우리의 보유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신규 SI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공공SI, 스마트그리드, 차세대무선통신 등의 사업분야에서 더욱 유리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츠로시스는 주총에서 올해에는 기존 제품을 통한 신규고객 확보와 컨소시엄을 통한 신시장 진입으로 해양 및 항만분야,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전국 지자체 스마트워크, 무선통신분야, 시스템 통합유지보수 등 다양한 공공SI 사업 영역에 진출해 매출증대 및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심종태 이사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심종태 신임 대표는 전력산업분야 내 30여년 이상의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카다(SCADA), 전력설비 예방진단,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사업화를 추진해 왔으며, 최근 비츠로시스 부회장을 역임했다. 비츠로시스는 심종태 대표이사를 선임함으로서 지능형 전력망 사업(Smart-Grid) 및 그린에너지 사업 부문에 대한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