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와 공동으로 2002년 월드컵 대비 대기질 개선대책 평가를 위한 예행연습을 25일부터 한달간 실시한다.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서는 이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0인 이하 비사업용 승용ㆍ승합차량을 대상으로 자동차 자율 2부제가 실시된다.
환경부는 30일에는 끝번호가 짝수인 차량, 31일에는 홀수인 차량의 운행자제를 요망한다면서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계도 스티커를 발부한다고 밝혔다.
또 도장 세탁 인쇄 출판시설 건설장비 대기배출시설 등은 30일에는 휴무, 31일에는 낮시간중 휴무를 유도하고 주유소는 30일에는 휘발유 입하금지, 31일에는 한낮주유억제를, 소형소각로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운휴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수도권의 25개 발전시설은 25일부터 한달간 가동률을 30~60%로 조정하고 낮시간대 도로포장을 금지하며 자동차 배출가스 특별단속 등도 실시하기로 했다.
오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