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식품 ‘득실’…부산시, 4개 스크린골프장 적발

부산지역 일부 스크린 골프장들이 유통기한을 초과한 불량 음식을 팔다가 단속에 적발됐다.

부산시는 식품안전사각지대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최근 관내 스크린골프장의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 및 현장 지도를 실시, 이 가운데 4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부산진구B, 중구M, 연제구O, 해운대구M 스크린골프연습장에서 운영중인 식품접객업소들은 유통기한이 경과된 원료 및 완제품을 조리·판매의 목적으로 다량 보관하다 적발됐다. 부산시는 이들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4곳에 대해 관할 구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검찰에 고발도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식품 안전 관리 사각지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위생관리를 위해 ‘식품안전관리 사각지대 발굴 T/F’를 구성, 운영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위생 취약분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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