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매수` 의견 유지

동원증권은 19일 SKC(11790)가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다며 단기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동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SKC는 SK글로벌 분식회계 수사가 발표된 지난 11일 이후 시장 평균보다 37.2%나 추가 하락했다”며 “SK글로벌에 대한 출자지분을 이미 전액 상각처리했고, 추가 부실 위험이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은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정헌 동원증권 연구원은 “SK와 최태원 회장 보유지분의 일부가 시장에 나올 경우 물량부담이 우려되지만 유동주식 물량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정적인 시각에서만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동원증권은 이에 따라 SKC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하지만 SK글로벌 사태가 발발하기 직전 주가가 9,000원대에 머물렀던 점 등을 감안해 6개월 목표주가는 1만3,600원에서 9,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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