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51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아동도서 방문대여업체인 신명교육(대표 박진규)이 1,200개의 가맹점을 목표로 가맹점 확대에 나선다.아동도서 방문대여업은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연령에 맞게 선정된 책을 어린이들에게 빌려주는 사업. 어린이들이 스스로 결정하는 책이 아니라 교육전문가들의 판단을 거쳐 종합적인 지식과 사고력을 확장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책을 대여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신명교육 가맹점은 1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9단계로 구분된 서적대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회원에 가입하면 매주 4권을 책이 든 가방에 담겨져 회원의 집까지 보내진다.
대여순서가 정해진 가방이 교체되는 방식으로 대여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회원들을 가입비 1만 2,000원과 월회비 1만원을 내면 된다. 연간 13만 2,000원을 내고 200권 이상의 책을 볼 수 있는 셈이다.
무점포 혹은 소호(SOHO)형태의 사업이기 때문에 가맹비 330만원과 보증금 50만원을 합한 38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 여성들이 가정 부업으로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월 매출액은 400만원 정도이며 교재비 200만원을 제하면 200만원이 예상 월 순수익이다.
신명교육의 가맹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효과적으로 회원확보를 하느냐에 달려 있다. 아동인구가 5,000명 이상인 아파트 밀집지역이나 주택가 주변이 최적입지라고 할 수 있다.
회사측의 설명에 의하면 아직 생소한 사업이기 때문에 독창적인 방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도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성공 포인트이다.
신명교육의 최대호 부장은 『계획된 가맹점이 모집되면 구축된 조직망을 바탕으로 온라인 사업을 병행해 가맹점의 수익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02) 854-2740
강창현기자CHKANG@SED.CO.KR
입력시간 2000/05/2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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