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TFT-LCD(박막트랜지스터액정표시장치)사업이 「한계의 벽」으로 인식되온 수율 90%이상의 골든수율을 달성, 미국 컴팩사로부터 최우수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수율」이란 부품 투입 대비 완제품 생산비중을 나타내는 수치로 수율이 높을수록 원가경쟁력이 높아진다.
삼성은 특히 컴팩사로부터 최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TFT-LCD 세계시장 1위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컴팩사로부터 향후 안정적인 공급물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삼성은 컴팩에 노트북 PC용 12.1, 13.3, 14.1, 15인치 등 4종류의 TFT-LCD를 공급해 왔다.
삼성 관계자는 『TFT-LCD의 경이적인 생산수율 달성은 신규 설비투자와 생산성향상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진갑 기자 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