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뉴타운 후보지 내달 초 일괄발표

서울시 3차 뉴타운 후보지 13곳이 오는 9월 초 일괄 발표된다. 이에 따라 10월께 3차 뉴타운이 처음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서울시 뉴타운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달 말 지역균형발전위원회를 열어 3차 뉴타운 지정을 신청한 38곳(뉴타운 22곳, 균형발전촉진지구 16곳)에 대한 심의를 벌여 이중 13곳(뉴타운 10곳, 균형발전촉진지구 3곳) 안팎을 후보지로 선정할 예정이다. 심의 결과는 9월 중 해당 자치구에 통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치구는 구역지정 및 사업계획을 수립, 주민설명회 등의 절차를 거쳐 서울시에 구역지정을 신청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중 요건을 갖춘 지역에 대해 순차적으로 3차 뉴타운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강병호 서울시 뉴타운총괄반장은 “3차 뉴타운은 사업실현 가능성이 우선 고려될 것”이라며 “경우에 따라서는 3차 뉴타운이 2차 뉴타운보다 먼저 사업이 완공되는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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