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기상대] 외국인 순매수, 지수하락 방어

1. 마감시황 ▶ 외국인은 전일의 두배규모인 3000억원에 가까운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하락을 방어하였고, 장중 배당소득 비과세 대상 확대검토 소식은 시장에 별다른 호재로 작용하지 못함. ▶업종별로는 거래소의 운수창고, 보험, 운수장비업종이, 코스닥의 화학, 의료정밀기기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나 증권주를 비롯 금융주의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 2. 마감지수 거래소 779.28P (-0.61P, 0.08%) 코스닥 47.42P (-0.38P, 0.79%) 3. 특징주 # 조선/해운관련주 - 해운과 조선 등 배(船) 관련주들이 조정을 마치고 상승세. - 달러/원 환율의 오름세가 이어지며 1180원대에 안착한 것도 주가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 - 해운업종 중에는 세양선박(000790)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대한해운(005880), 현대상선(011200)이 상승. - 조선주중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졌던 현대미포조선을 비롯, 사촌인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등이 상승하였으며, 대우조선해양은 2.74% 상승. # 현대엘리베이터(017800), 동양에레베이터(004510) - 눈에 띄는 재료가 없는가운데 동반 상승. - 두 종목과 관련된 내용은 현재 현정은 씨의 현대엘레베이터 회장 선임, 길음 뉴타운 기본내용 확정이 전부인 상황. - 현대증권은 전일 고(故) 정몽헌 회장의 미망인 현정은씨가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힘. - 현대측은 현 씨가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 회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그룹의 경영권을 고인의 유족이 승계, 그룹의 지배구조가 안정될 것이라고 말함. # 화인텍(033500) - 대규모 공급계약을 재료로 상한가 기록. - 화인텍은 전날 삼성중공업과 총 273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화물창용 초저온보냉자재(옵션 포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24.35%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오는 2007년12월까지. # 쌍용양회(003410) -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한가 기록. - ING증권으로부터 100만주 이상의 매수 주문이 들어오면서 상한가를 기록. 4. 오늘밤(10/22) 美증시 주요일정 및 영향 ※ 금일도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들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 전일 장 마감후 발표된 아마존과 암겐의 실적발표는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 나스닥 지수의 경우도 현재 -3.50포인트를 기록중. 시카고 파생상품 거래소에서 있을 존 스노장관의 미국경제관련 연설도 관심의 대상. ▶ 기업실적발표 개장전 BellSouth(예상치 : 0.50 ~0.50 / 작년동기 : 0.52) 개장전 DuPont(예상치 : 0.11 / 작년동기 : 0.40) 개장전 Eastman Kodak(예상치 : 0.57/ 작년동기 :1.04 개장전 JP Morgan Chase(예상치 : 0.75~ 0.76 / 작년동기 :0.16) 개장전 Lucent(예상치 : -0.04 /작년동기 : -0.64) 개장전 Pfizer(예상치 : 0.44 / 작년동기 :0.39) 장마감후 AT&T Wireless(예상치 : 0.06 / 작년동기 :0.04) 장마감후 Corning(예상치 : 0.02 / 작년동기 :0.06) 장마감후 KLA-Tencor(예상치 : 0.17 / 작년동기 :0.23) 5. 장세전망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모멘텀과 개선되고 있는 수급상황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 정부의 배당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검토 방안도 중장기적인 호재로 작용할 전망 ▶ IT 경기회복 기대감과 더불어, 미국의 어닝시즌이 계속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유동성도 국내증시에 계속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전망. 상승추세 유효한 가운데 경기민감주와 IT 관련 대표주의 공략은 유효하다는 판단 [대우증권 제공]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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