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닥시장은 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정보통신·인터넷주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상승세가 이어지며 5.58포인트 오른 211.4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역시 새롬기술에 11만건 이상의 주문이 몰리면서 매매체결이 지연, 마감시간이 1시간 이상 늦어졌다.금융주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인터넷주를 포함한 기타업종과 벤처지수는 각각 26.04포인트, 19.23포인트 오르며 전일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다. 건설업종은 강보합세를 나타냈지만 지수는 10.04포인트에 불과해 소외업종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모습이었다.
올 들어 낙폭이 컸던 지난해 말 신규등록 종목들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핸디소프트 로커스 한국통신하이텔 포커스 광전자반도체 등이 시장을 주도하며 초강세를 보였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도 100% 무상증자 발표이후 사흘연속 상승해 액면가 5,000원기준 주가 300만원 재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주문폭주 했던 새롬기술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83개를 비롯한 241개인 반면 내린 종목은 158개 였는 데 이 중 하한가는 13개에 불과해 전형적인 상승장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정보통신주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한솔PCS가 차익매물이 몰리며 하락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등록이후 오른 날보다 내린 날이 더 많은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액면가 아래에서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거래량은 1억417만주, 거래대금은 2조2,852억원이었고 외국인은 새롬기술 한솔PCS 씨.엔.아이를 중심으로 사들이고 기술투자 한글과컴퓨터를 팔면서 3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