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가 내년에 새로운 성장 스토리를 써나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가 한꺼번에 상향조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은 10일 루멘스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1만2,000원으로 끌어 올린다고 밝혔다.
이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608억원, 98억원을 기록해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고 4분기의 경우 비수기지만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 6% 상향조정된 5,802억원, 357억원으로 관측됐다.
특히 조명용 LED의 경우 컨버터가 필요없는 AC 형태의 제품이 지난분기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그동안 취약했던 유럽과 북미지역향 매출도 시작돼 조명용LED가 순조로운 성장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됐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루멘스는 연초에 제시한 가이던스를 충족할 것으로 보이는 차별화된 IT부품업체”라며 “내년에는 UHD TV의 비중이 대폭 상승하고 중저가 휴대폰용 매출도 대폭 상승할 것으로 보여 LED조명과 함께 새로운 성장스토리를 써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