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임대아파트 4만8,000여가구 공급

국민임대 79% 차지… 수도권 물량이 57%

올해 전국에서 임대아파트 4만8,000여가구가 쏟아진다. 1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국 79곳에서 임대아파트 총 4만8,775가구가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가 62곳, 3만8,607가구로 전체 물량의 79%를 차지하고 있으며 분양전환이 가능한 공공임대와 민간임대는 각각 2,824가구(5개 단지), 7,344가구(12개 단지)로 5.8%, 15.1%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만2,893가구 ▦신도시 1만1,728가구 ▦인천 3,303가구 등 수도권 물량이 2만7,924가구로 전체의 57.2%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에서는 ▦충북 4,649가구 ▦강원 3,026가구 ▦경북 2,837가구 등 총 2만851가구가 공급된다. 택지지구 내 신규물량으로는 판교신도시, 하남 풍산지구 등이 관심지역이다. 판교신도시에서는 주공이 국민임대아파트 788가구 등을 공급하며 용인 보라지구 4블록과 7블록에도 각각 587가구와 851가구의 국민임대아파트가 오는 4월 공급된다. 또 고양시 풍동지구에서는 총 1,019가구 규모의 국민임대아파트가 9월쯤 공급될 예정이며 하남 풍산지구에서는 총 2,117가구의 국민임대아파트가 12월께 공급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