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풍년기원 `선농제향' 20일 재현

농림부는 20일 오전10시30분 서울 동대문구청과 공동으로 서울 제기동 선농단에서 농민과 소비자, 공무원 등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농제향」을 재현한다고 19일 밝혔다.선농제향은 조선의 역대 임금이 몸소 논밭을 갈고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제사를 지내던 유서깊은 국가행사였으나 일제때 폐지됐다가 지난 79년부터 선농단보조위원회에서 맥을 이어왔으며 올해 처음 농림부가 정부 행사로 개최한다. 행사는 농악대를 앞세운 행진을 시작으로 제례음악이 연주되는 가운데 김성훈 농림부장관이 제주인 초헌관으로 직접 선농제향을 봉행하고 참석자들에게는설렁탕이 제공된다. /오현환 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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