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소아암 어린이 2명의 수술비를 지원한다.
홈플러스가 생명의 쇼핑카트 캠페인을 통해 협력사들이 기부한 6,300만원 등 총 1억2,600만원의 기금으로 어린이 2명의 암 치료 수술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간모세포증을 앓고 있는 송본관(가명·15개월) 어린이는 이날 서울아산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고 이후의 항암치료비도 지원받는다.
김민철(가명·9세) 어린이는 재생불량성빈혈을 치료하기 위해 16일 화순전남대학병원에서 골수이식수술을 받는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성원으로 10여일만에 어린 생명을 살리게 됐다”면서 “작은 관심과 나눔을 모아 지속적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명의 쇼핑카트 캠페인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서류접수 및 대상자와의 상담을 통해 경제적 상황, 의료적 상황, 외부지원 여부 등을 종합해 1차 대상자를 선정하고 의료전문가, 사회복지사, 캠페인 참여기업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