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씨앤에이(48910)가 무상증자설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31일 코스닥시장에서 대원씨앤에이는 무상증자설을 재료로 장초반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오후 들어 상한가에 올랐다. 주가는 8,960원으로 전일보다 960원(12%) 올라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원씨앤에이 관계자는 무상증자설과 관련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유보율이 1,257.87%에 달하는 등 무상증자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공모가 이하로 떨어진 주가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무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게임유통사업 진출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실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주가가 과거에 비해 지나치게 하락한 상태라 당장 증자를 실시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