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즐겁게] (TV프로그램) 25일(일) 방송

열린음악회/KBS1 오후5시40분 설 특집 `7080 추억의 그룹사운드`편. 70년대와 80년대 인기를 끌며 주옥 같은 명곡을 남겼던 대학가 밴드들이 다시 뭉친다. 대학교수, 건축가 등으로 변신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 옛 멤버들과 후배들이 함께 무대에 서는 샌드페블즈,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피버스, 연합팀을 구성한 로커스트와 블랙테트라 라이너스 옥슨80 등이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인다. 그때의 옛 멤버들이 재결합하고 후배들과 함께 같은 무대에서 모여 당시의 히트곡들을 선보인다. 대학 그룹사운드 열풍이 불었던 시절의 잊지 못할 에피소드와 당시의 대학 축제 풍경, 카니발 문화 등을 얘기하며 추억을 되새겨보는 시간도 갖는다. 라디오DJ로 맹활약중인 `송골매`의 배철수가 MC로 나서 당시 분위기를 살린다. 하이라이트 ■퀴즈 행운을 잡아라(MBC 오후5시) 원숭이띠 출연자 100명이 출연, 흥미진진한 문제 대결을 펼친다. imbc를 통해 선발된 44년생~92년생 원숭이띠 출연자 100명이 그 주인공들.남녀 각 50명으로 구성, 1~3라운드로 나뉘어 문제를 풀며 최후의 승자도 가린다. 라운드마다 다양한 선물도 제공된다. 남희석, 박나림, 정준하가 진행한다. ■설날특집 `쇼! 가무열전(歌舞熱戰)`(MBC 오전8시30분) MC 이상벽의 진행으로 대표적인 국내 트로트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가수들은 노래를 들려주는 것 외에도 스피드 퀴즈, 게임, 퍼즐 등을 펼치며 승부를 겨룬다. 태진아와 송대관이 `가무팀`과 `열전팀`의 주장을 맡았으며 김혜연, 안혜진, 조항조, 배일호, 박주희, 방실이, 김흥국, 현 숙, 이혜리, 박상철 등이 출연한다. ■새해 열림판 `둥기당당`(KBS1 오후1시10분)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우리소리로 여는 새해 열림굿을 벌인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보내고 새해에는 신나고 행복한 일만 일어나기를 소망하는 덕담을 들어보고 갑신년의 주인공 잔나비타령, 김영임의 소리굿, 인당수 사랑가, 액맥이 타령 등으로 새해를 맞이한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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