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기본설계용역 완료키로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24일 안산 미라마호텔에서 열린 내경포럼에 참석, 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물류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시화 폐기물매립장 조성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신 장관은 이날 반월.시화공단 입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200여명을 상대로 한특별강연에서 "반월.시화단지 입주기업의 폐기물처리비용을 줄이기 위해 시화폐기물매립장 조성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산자부는 이와 관련, 시화폐기물매립장 사업은 13만8천평 부지에 산업단지공단319억원, 수자원공사 517억원 등 모두 836억원을 투입, 연내에 환경영향평가를 보완하고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기본설계용역을 끝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 장관은 또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4년까지 126억원을 투입, 공동물류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장이전과 신.증축 등 중소기업의입지지원을 위해 올해 690억원의 산업기반기금을 배정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외 산업단지와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말 일본 기요하라 공단과 업무교류협약을 맺은데 이어 내년부터는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동남아국가로 협력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신 장관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