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앤베리즈’를 운영하는 한화그룹의 식음료 계열사 한화B&B가 사회적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B&B는 전국 36개의 빈스앤베리즈 직원 200여명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이 중 40%를 한부모가정·저소득층 등에 할당하는 등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지원해온 점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한화갤러리아의 카페사업부문이었던 빈스앤베리즈를 별도 회사인 한화B&B로 분할한 후 사회적기업화를 추진한 지 1년 만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사회적기업 인증은 더욱 적극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받은 것”이라며 “사회적기업에 지원되는 정부의 인건비 보조금 등 혜택은 받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화B&B는 빈스앤베리즈의 수익을 100% 재투자할 계획이다. 한화B&B는 빈스앤베리즈 매장의 주 원재료 15% 이상을 다른 사회적기업으로부터 우선 구매하고 있다. 또 경영컨설팅을 통해 연간 30개 이상의 소규모 카페에 운영 노하우와 음료 레시피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