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곤 감독의 장편 데뷔작'꽃섬'(씨엔필름제작)이 제5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다.'꽃섬'의 진출이 화제가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만 30세의 젊은 감독의 데뷔작을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 20여편만을 초청하는 '베네치아 58'경쟁부문에 초청하는 파격적인 대우를 해줘, 우디 알렌ㆍ에릭 로메르ㆍ이스타만 자보 등 거장들의 작품들과 자웅을 겨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베니스측은 감독 특유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출력, 강렬하고 서정적인 화면과 자연과 어우러진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인상깊었다고 전해왔다.
영화'꽃섬'은 각자의 상처를 안고 도시를 떠난 10대 20대 30대 세 여자의 만남과 미지의 공간 '꽃섬'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로드 무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