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수산자원조사센터 건립 추진

경남 통영시가 수산자원조사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9일 통영시는 최근 이군현 국회의원과 권순기 경상대 총장, 정영훈 국립수산과학원장, 김동진 통영시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자원의 조사와 자료의 관리·활용, 조사인력의 교육 등을 위한 수산자원조사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3개 기관은 경상대 통영캠퍼스 내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자원조사센터의 건립 추진과 수산자원에 관한 산학연 협력연구를 통해 국내 수산업과 각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경상대는 수산자원조사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센터의 시설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하고, 산학연협력연구소를 설치하게 된다. 또 대학 실습선 접안부두를 당사자들이 공동 사용하도록 협조하기로 했다.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자원조사센터를 통해 지역인재 채용과 시설물 공동 활용 등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통영시는 수산자원조사선의 접안시설 확대를 위해 통영항 항만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등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3개 기관은 수산자원조사센터의 건립과 발전을 위하여 정보·자료를 교환하고 워크숍, 공동조사연구, 수산자원의 보존·관리 등 과학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산학연 협력연구를 위해 센터의 시설·기자재와 인력의 활용, 인력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인턴십 제공 등에 대해서도 서로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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