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1,020억 유상증자

일반공모 방식으로 내달 중

금호생명은 16일 일반 공모 방식으로 1,020억원규모의 유상증자를 오는 12월 중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생명은 이를 위해 우리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했으며 공모주(액면가 5,000천원)의 평가액을 주당 9,182원으로 산출하고 공모가는 주당 6,000원으로 정했다. 공모주는 금호생명 임직원과 설계사, 그룹 계열사 임직원에 50%, 일반 법인에 40%, 일반 개인에 10%가 각각 배정되며 청약 접수는 내달 13~15일 우리투자증권 본점과 지점에서 이뤄진다. 유상증자가 실시되면 금호생명의 자본금은 9월말 현재 2,112억원에서 3,132억원으로 늘어나고 지급여력비율은 200.7%에서 277%로 높아진다. 금호생명 관계자는 “유상증자는 퇴직연금과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영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재원 확보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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