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차별화·미비 사업 확대/준농림지역 택지개발도 박차”『전반적으로 경기가 침체해있는 상황이지만 오히려 이런 때일수록 소비자의 수요파악과 수주능력강화를 통해 회사역량을 키울 계획입니다.』
동성종합건설의 허진석회장은 『위기가 곧 기회라는 생각으로 공격경영을 펼쳐나가겠다』고 올해 경영전략을 밝혔다. 허회장은 이를 위한 전략사업으로 주택, 해외, 택지개발 등 3개 분야를 설정했다.
주택부문을 보면 올해 모두 7천5백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원적외선 발생 광석을 실내 마감자재로 사용할 예정이며 모든 평형에 화장실을 2개 설치하기로 했다. 또 모든 방에 발코니공간을 독립설계해 서비스면적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성은 올해 이같은 신개념, 신기술, 신평면의 아파트를 선보이며 아파트차별화에 나설 방침이다.
해외사업은 동성이 중요시하는 부문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극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올해 2차로 캘리포니아지역에서 1백63가구의 단독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3차 사업으로 레이크리지웨스트지역에 19만5천여평의 땅을 매입, 현지 고소득층을 겨냥한 고급단독주택사업을 추진중이다.
앞으로 동성은 하와이, LA, 필리핀 등에서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관광·레저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동성은 지난해 용인수지의 준농림지역에서 민간주도 택지개발방식을 선보여 그동안의 관위주방식을 탈피한 새로운 개발방식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동성은 이를 계기로 올해도 용인죽전지구 2만여평의 준농림지역을 택지로 개발할 예정이다.<이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