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정만원(51) SK글로벌 정상화추진본부장이 내정됐다.
SK글로벌 채권단은 19일 오전 경영진 추천위원회를 열어 정 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단독 추천하는 등 사내ㆍ외 이사 후보 8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SK글로벌의 기존 이사진 8명은 모두 자리에서 물러난다.
채권단은 사내이사로 정 본부장과 이창규 경영지원부문장(상무)와 최광식 투자회사관리실장(상무), 김훈규 하나은행 부행장보 등 4명을 추천했다. 이 가운데 김 부행장보는 감사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또 사외이사로는 지계식 전 정기공사공제조합 부이사장과 이강명 전 금호산업 상무, 윤기학 전 삼성물산 고문, 박성희 전 쌍용건설 사외이사가 추천됐다. SK글로벌은 다음달 9일 주주총회를 열어 채권단이 추천한 신임 이사진을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