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한 침대에서 자는 아기는 혼자 자는 아기에 비해 질식사 확률이 무려 40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세인트루이스대 제임스 켐프 박사는 최근 보고서에서 혼자 자는 아기들의 질식사 비율은 10만명 당 1명 미만인데 비해 부모와 같은 침대에서 자는 아기들의 경우는 10만명 당 25.5명 꼴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어른 침대에 아기를 재우는 관행이 최근 부쩍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아기들의 질식사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