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나침반] 구원투수

/신삼찬 하나경제연 연구위원야구에서 투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성적이 뛰어난 선발 투수가 경기에 출장하면 그 게임은 승리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는데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선발 투수의 맹활약으로 승리가 확실시되던 시합도 중간 계투의 실수로 쉽게 뒤집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작년 9월 이후의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일 수 있었던 데는 내수경기 회복이라는 선발 투수의 활약이 컸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문제가 생기고 있다. 잘 던지던 선발 투수의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유능한 중간 계투 요원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는데 다행히 투자 확대와 수출 회복이라는 구원투수가 몸을 풀고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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