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가 올라 공장가동률 향상한일시멘트(대표 허동섭)는 시멘트가격 인상과 가동률 제고로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15%정도 증가한 4천5백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1일 회사관계자는 『지난 2월 시멘트 가격이 약 5.9% 인상되고 단양공장 3호기의 개조공사가 완료돼 생산능력이 75만톤 증가함에 따라 시장점유율 확대로 매출증대와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최근 시멘트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하반기중 추가적인 시멘트 가격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매출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시멘트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3백억원이상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레미콘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레미콘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1백50억원가량 늘어나는 것도 매출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일시멘트는 레미콘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서부레미콘(자본금 1억원)의 주식 8만6천주(지분율 86%)를 46억1백만원에 취득했다.
서부레미콘를 인수함에 따라 한일시멘트는 그동안 취약했던 수도권서부지역의 레미콘 사업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전년의 1백15억원, 90억5천만원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대우와 공동으로 파키스탄의 시멘트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