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이슈 리더쉽 등

[새책] 이슈 리더쉽 등<경제ㆍ경영> * 부유하게 살자(스테판 M. 폴란·마크 레빈 지음)=미국 재정설계사인 저자들이 낸 「다 쓰고 죽어라」 후속편. 「돈을 벌어라」 등과 같이 부유하게 살 수 있는 철학을 제시한다.(해냄·9,000원) * 이슈 리더십(백기복 지음)=국민대 경영학과 교수인 저자가 15년간 국내 기업들의 사례연구를 통해 리더십 이론을 정리했다. 그는 『한국의 경제 위기는 리더십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하며 리더 고갈의 원인으로 리더 육성체계의 부재, 리더 육성에 대한 투자 결핍, 리더를 키우는 문화의 부재 등을 꼽고 있다.(창민사·1만8,000원). * 도쿄 증권시장을 뒤흔드는 나스닥의 파워와 실체(니시나 고헤이 지음)= 일본의 금융전문 저널리스트 니시나 고헤이가 미국 주식시장의 선두주자인 나스닥의 성장비결과 일본 증권시장에 미칠 여파를 분석했다. 나스닥의 투자요령과 나스닥 주요기업 100개사 연구도 곁들였다.(새물결·1만원) * 하락장에서 큰돈을 벌어라(사이 하딩 지음)=지금 미국 경기가 1929년 대공황 직전의 투자 열기와 비슷하다고 한다. 미국의 시장 예측지 「스트릿 스마트 리포트」의 발행인인 저자는 앞으로 닥쳐올 불황은 1929년 대공황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때가 절호의 매수 기회라고 주장하고 있다.(사과나무·9,500원) <문학> * 이별없는 세대(김주연 옮김)=26세로 요절한 독일 천재작가 볼프강 보르헤르트의 단편들과 대표 시 모음집. 저자가 2차대전을 체험한 뒤 2년간 투병 생활을 하면서 쓴 작품들이 소개됐다. 암울한 현실을 껴안는 듯한 유머와 함축적인 문체가 돋보인다.(문학과 지성사·5,000원) * 잎만 아름다워도 꽃대접을 받는다(이윤기 지음)= 소설가겸 번역가로 활동하는 이윤기씨의 문화 비평서. 시사 월간지와 주간지, 일간지에 2년간 연재한 29편의 글을 한데 모았다. 우리 삶의 구체적인 풍경을 예리하게 또는 유머러스하게 해부했다.(동아일보사·7,500원) * 동방순례(이인웅 옮김)=헤르만 헤세의 노벨문학상 수상작 「유리알 유희」의 모태가 된 소설. 합리주의의 팽배와 기계 문명의 이기(利器)에 잠식당하는 사회에 회의를 느끼고 절망에 빠져든 한 남자가 꿈과 이상을 되찾는 과정을 그렸다.(민음사·6,000원) * 까만 밤에 그는 더욱 빛나고(최문자 편저)=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가 남긴 단편 12편을 한데 묶었다. 기독교 사상을 토대로 러시아 민중들에게 종교, 사랑, 인생, 행복 등에 대한 저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청동거울·7,000원) <자연과학> * 아무도 풀지 못한 문제-수학으로 삶을 풀어간 수학의 거장들(박영훈 지음)=어렵고 딱딱하게만 여기는 수학에서 사람의 향기를 맡을 수 있도록 꾸민 책. 탈레스, 피타고라스, 유클리드, 페르마, 뉴턴, 오일러, 가우스, 갈루아, 라마누잔, 에르디시,헤이스케 등 역사를 뒤바꿔놓은 천재 수학자 11명의 이야기와 수학에 얽힌 재미있는 비밀들을 담고 있다.(지호·8,900원) <기타> * 한나 아렌트(알로이스 프린츠 지음)= 「제2의 로자 룩셈부르크」로 불린 여성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1906∼1975)의 철학적 여정과 실천적 삶을 조명한 전기. 그는 「전체주의의 기원」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진부한 악에 대한 보고」 등의 저서를 통해 악의 실체를 파헤치는 데 성공했지만 유태인의 공적이 되기도 했다.(여성신문사·9,800원) 입력시간 2000/07/19 18:2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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