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와 엘파소간 합작 완료한화그룹은 미국 엘파소사로부터 한화에너지지분 매각대금 1억달러가 입금돼 양사간 합작이 완료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에너지는 그룹 계열에서 분리돼 독자적으로 운영된다.
앞서 지난 3월 한화그룹은 총자산 1조450억원 규모인 한화에너지 지분의 50%를 엘파소사에 제공하는 내용의 사업 합작계약을 체결했었다.
합작법인은 양사가 각각 대표이사를 선임, 공동경영체제로 운영되며 한화측 대표이사는 우완식(禹完植) 한화에너지 부회장이 맡기로 했다.
이사회는 한화에너지측 3명, 엘파소측 4명으로 구성된다.
엘파소사는 총자산 160억달러 규모의 종합에너지 회사로 북미 최대의 천연가스파이프라인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운송, 상업에너지 서비스, 가스 및 원유생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7/06 19:05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