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월 전국에서 집들이를 하는 아파트가 총 5만3,461가구로 2~4월 입주 물량(3만5845가구)에 비해 49% 가량 늘어난다.
국토해양부는 22일 올해 5~7월 입주예정 아파트 세부정보를 공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5~7월 입주아파트는 월별로는 5월이 2만127가구로 가장 많고 6월 1만8,353가구, 7월 1만4.981가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8,134가구로 전체의 53%를 차지하고, 지방이 2만5,327가구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5~7월 입주물량이 직전 3개월에 비해 크게 늘어나 하반기 전월세 시장 안정에 일부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5월에는 인천 향촌(3,208가구), 부천 범박(1,473가구), 부산연지(1,011가구), 의왕포일(659가구) 등 대규모 단지 아파트 입주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6월에는 서울 지역 SH공사 단지(구로천왕‧신정‧세곡 등 총 3,496가구)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7월에도 김포 한강, 인천 청라 등지에서 대규모 단지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