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서는 첫인상과 이미지가 특히 중요하다. 전날 두근거리는 마음에 잠이 잘 오지 않겠지만 후회하지 않는 면접을 보려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면접을 앞두고 과음하거나 벼락치기 준비로 수면시간을 줄이는 것은 오히려 악영향을 미친다. 면접은 단기간 준비로 결정 나는 것이 아닌 만큼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에 신경 쓰자.
기업은 인상이 좋고 호감이 가는 지원자를 원한다. 거울을 보고 연습할 때에는 미소 등 웃는 것만 볼 것이 아니라 답변할 때, 말없이 대기하고 있을 때, 호응할 때 등 다양한 상황에 따른 자연스러운 표정을 연습해두면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
자신만의 구호나 기합을 정하는 것은 마인드 컨트롤에 도움이 된다. 그냥 심호흡만 하고 면접장에 들어가는 것보다 힘을 낼 수 있는 기합이나 문장, 꼭 입사하고 싶은 다짐을 마음속으로 되새기면 자연스럽게 미소 짓고, 자신감이 생기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운동선수들의 기합효과를 면접 때 활용하자.
복장과 머리스타일 같은 부분은 면접 복장에 문제가 없는지, 활동이 불편해 컨디션을 떨어뜨리는 건 아닌지 등을 점검하면 된다. 회사에서 별도로 면접 복장을 지정하지 않았는지도 최종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화려한 복장이나 장신구는 피하고 헤어 스타일은 눈을 가리거나 자주 손으로 넘겨야 하는 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손톱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구두 등의 청결도 놓치지 말자. 여성의 경우 과한 네일 아트는 피하는 것이 좋다.
목소리는 평가 항목은 아니지만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주는 데 영향을 미친다. 가늘고 떨리는 목소리보다는 안정감 있는 목소리로, 더듬지 않고 정확하게 발음하는 지원자가 눈길을 끌기 때문이다. 특히 회사명과 지원 분야와 관련된 용어는 미리 연습하자. 또 면접 당일 목을 아낀다고 한마디도 안하고 면접장으로 간다면 오히려 목이 잠겨 제대로 된 답변이 어려워질 수 있으니 미리 풀어주자.
면접 답변 중에 배가 고프고, 꼬르륵 소리까지 난다면 더욱 긴장할 수 밖에 없다. 평소 아침을 먹는 구직자라면 조금이라도 꼭 챙겨 먹고 안 먹던 구직자라면 억지로 먹으면 탈이 날 수 있으니 허기를 달랠 수 있는 간식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도움말=사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