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터넷으로 인구센서스 조사
SK C&C 정부사업 수주
정부가 1년마다 시행하는 인구주택총조사가 처음으로 인터넷으로도 이뤄지게 된다.
IT서비스업체인 SK C&C는 통계청이 발주한 ‘2005 인구주택총조사 자료처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SK C&C는 앞으로 ▦국민이 인터넷으로 직접 조사표를 작성할 수 있는 인터넷 조사시스템 ▦인터넷을 통한 조사내용의 현지 입력 및 처리시스템 ▦실시간 집계 및 현황 분석을 위한 업무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특히 시스템이 구축되면 인구주택총조사를 시행한 이래 처음으로 신청자에 한 해 국민들이 직접 인구센서스 관련 인터넷 포털에 접속, 조사에 응할 수 있게 된다.
또 10만여 명의 조사요원이 전국에서 조사ㆍ 취합한 자료가 실시간으로 집계돼 정부의 통계조사 발표가 3~6개월 정도 앞당겨 질 전망이다.
올해 인구주택총조사는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입력시간 : 2005-03-22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