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포장 일색이던 북미 식품업계에 소형포장(Micro-Size) 열풍이 불고 있어 국내 식품제조 및 수출업체들도 이 시장에 적극 진출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코트라 토론토 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북미 식품시장에서 기존 제품의 규격을 대폭 축소시킨 초소형 제품을 출시, 초코렛이나 칩, 쿠키 등을 100칼로리 기준에 맞춰 휴대용 사이즈로 생산하는 업체의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초소형 제품은 특히 건강과 미용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는 대형포장으로 출시되는 기존의 초코렛 또는 스낵류에 비해 칼로리 섭취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용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은 20~30대 여성들이 특히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토론토 무역관은 국내 식품제조 및 수출업체들도 북미 식품시장에 소형포장으로 진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