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1인당 7,790만원 부채 떠안아..나라빚 사상최대

6월말 국가부채 약 1,057조엔 달해
내년 3월말 10.4% 늘어 1,167조엔 전망

일본 나라빚이 사상 최대규모로 늘어났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국가 채무는 지난 3월 이후 3개월새 3조8,663억엔 늘어 6월말 현재 1,057조2,235억엔에 달했다. 일본 인구가 12억6,818만여명이므로 국민 1인당 약 833만엔(약 7,79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부채 증가는 앞으로 지속돼 내년 3월말에는 약 10.4% 늘어난 1,167조1,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