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국가연구개발사업(R&D)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각 부처에서 분산·추진 중인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종합조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기획예산처는 이를 위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통계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정한 국제기준에 따라 재정비하고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평가 및 투자우선순위를 사전조정하도록 했다.
기획예산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R&D 평가결과 및 투자우선순위에 대한 사전 조정의견, 출연연구기관·연합연구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예산처내 산업과학예산과에서 관련예산을 종합조정하기로 했다.
그동안에는 R&D 예산을 각 부처 소관 중심으로 분산검토했다.
부처별 2000년 R&D 요구예산(일반·특별회계 기준)은 4조3,175억원으로 올해 예산대비 34.1% 증가했다. /최상길 기자 SK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