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가이드] 일반에 160만주 배정… 1000주 단위로 신청 가능


지난달 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LB세미콘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회사측의 희망공모가격은 4,000~4,500원이고 환불일은 24일이다. LB세미콘은 이번 공모로 320억원에서 36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며 이 자금을 생산설비 확충과 토지 및 건물 구입에 쓸 계획이다. 2009년 실적 기준 주당 순이익은 358원이고 한 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일반주주에게는 전체의 3.7%인 160만주가 배정될 예정이고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는다. 한국투자증권이 120만주를 인수하고, 하나대투증권이 32만주, LIG투자증권이 8만주를 각각 인수한다. 수요예측은 오는 13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접수나 우편 접수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고 1,000주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LB세미콘 측은 이달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회사 측이 투자설명서에서 밝힌 투자위험요소로는 ▦현재 매출의 83%가 LG디스플레이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 ▦동종업계 대비 재무안정성이 낮고, 자산 대비 장단기 차입금 수준이 높은 점 ▦자회사인 글로닉스가 올 상반기 현재 영업이익과 순익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점 ▦주요주주인 L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전체 지분의 10.23% 규모 주식을 오는 2012년 10월까지 전략 매각해야 하는 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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