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부에서 제기되는 경기 과열논란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금리하향 안정화, 재정투입 확대 등 경기부양책 기조를 계속 유지키로 했다.정부는 13일 오전 정덕구(鄭德龜)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경제차관간담회를 열고 최근 지표상 경기호전은 작년의 경기위축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며 지표상의 호조가 이어질 지는 아직 불투명하다며 경기부양 기조를 유지키로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기존의 경제정책들을 수정없이 그대로 추진하고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주식시장의 활황을 기업 부채비율 축소 및 자본시장 육성의 호기로 발전시키는 데 노력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또 일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성장률 전망 상향조정에 대해서는 기존의 정부 공식전망인 2%안팎을 유지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회의는 재경부가 제출한 「지식기반경제발전 종합게획」과 관련해 6∼7월중 시안을 마련, 8월중 공청회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9월중 정부 최종안을 확정키로 했다.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