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초박형·초경량 '아트슬림' LCD 패널 선봬

LG디스플레이는 초박형·초경량의 '아트슬림' TV용 LCD 패널을 내놓는다. CES 공개작은 55인치와 65인치 크기의 아트슬림으로 TV 완제품 기준 두께는 각각 7.5㎜와 8.2㎜, 무게는 10.4㎏과 16.2㎏ 정도다. 이는 기존 LCD TV(55인치)보다 두께는 75%, 무게는 25% 이상 줄어든 것이다. LG디스플레이측은 "업계에서 그간 불가능해 보였던 초슬림·초경량을 실현했으며 이제 UHD급 화질과 스마트폰 수준의 두께를 갖춘 TV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트슬림 시리즈는 베젤 폭을 극소화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패널에 부착되는 LCD모듈의 커버가 그대로 TV 완제품이 되도록 했다. 또 커버 재질도 알루미늄 복합소재를 사용해 제품의 강도를 높이면서 색상·무늬를 넣어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꾸밀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LG전자와 중국 고객사를 대상으로 아트슬림 시리즈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내년부터는 43~65인치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로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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