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저축銀 은닉재산 3,327억 추가환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최운식 부장검사)은 20일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을 비롯해 2차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대주주ㆍ경영진 12명을 전원 구속수사해 1,179억원의 대주주 개인비리 혐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합수단은 또 비리 관련자의 책임ㆍ은닉재산을 추적해 3천327억여원을 확보, 예금보험공사에 통보ㆍ환수했다.

1차 영업정지 저축은행 책임ㆍ은닉재산(3,168억원)을 더하면 지금까지 환수 총액은 6,495억원이다. 합수단은 이날 오후 이 같은 내용의 저축은행 비리 3차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합수단은 1, 2차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수사를 통해 지금까지 총 84명을 입건, 49명을 구속기소하고 34명을 불구속 기소, 1명을 구속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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